축구팬으로서 한 시즌의 끝자락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보는 건 역시 이적 시장의 움직임이다. 그리고 이번 여름, 토트넘 팬이라면 더욱 긴장감 있게 바라볼 소식이 있다. 바로 팀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영국 '스퍼스웹'과 '풋볼인사이더' 등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긍정적인 이적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구단 간의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은 이미 마음을 정한 듯한 분위기다.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무려 8,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270억 원. 하지만 로메로의 잦은 부상과 최근의 폼 저하를 감안해, 구단이 5,000만 파운드(약 952..